첨단소재·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임혜인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자기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. 임기는 2년이다.

1990년 설립된 한국자기학회는 자기학의 기초·응용 연구 발전과 산업 진흥을 목표로 활동하는 학술단체로, 현재 약 3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. 물리학, 금속·재료공학, 전기·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자기 관련 산업체, 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.

임혜인 교수는 높은 투자율과 낮은 손실을 가진 나노결정 연자성 합금 및 고포화자화값을 갖는 에너지 저감형 자성소재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학계에서 주목받아 왔다. 또한, 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(WISET) 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여성 과학자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.

임 교수는 현재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소재·재료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. 또한, 세아해암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으며, 2024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며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.

임 교수는 "한국자기학회의 최초 여성 회장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"며 "앞으로 우리나라 자기학 연구와 산업 발전을 위해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"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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